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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8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안산·수원 등 외국인 밀집지역 집중단속… 성매매·불법도박 40곳 적발

경기남부경찰청 경찰관들이 외국인 밀집지역의 한 휴게음식점에서 불법 영업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안산·수원시 등 경기 남부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을 집중 단속해 성매매와 불법 환전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업소 40곳을 적발하고 76명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안산·시흥·화성·수원·평택·오산시 등 외국인 인구가 많은 5개 권역에서 불법 풍속업소 단속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성매매 행위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집중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사전에 첩보를 입수했거나 112 신고와 민원이 반복된 업소를 추려 현장을 확인했다. 일부 업소에는 사복 경찰관을 투입해 무허가 영업과 성매매, 유흥접객 행위, 불법체류자 고용, 일반음식점 변칙영업 등을 잡아냈다.

검거된 76명 가운데 내국인은 35명, 외국인은 41명이다. 외국인 중 20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을 넘겼다. 업종별로는 마사지업소 15곳, 노래연습장 14곳, 성인게임장 10곳, 유흥주점 1곳이었다.

불법 영업 수법도 다양했다. 마사지업소 간판을 내걸고 취업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고용해 유사 성행위 영업을 하거나 무자격 안마사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된 업소가 적발됐다. PC게임장 상호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슬롯머신(도박용 게임기)을 설치한 뒤 이용자가 얻은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난 곳도 있었다.

경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이 불법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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