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설정  l 즐겨찾기추가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14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kcn21.kr/news/6608
발행일: 2026/07/03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짜게만 안 먹으면 괜찮다?…심혈관 위해 ‘이건’ 더 드셔야 합니다
질병청, 2016~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한국 나트륨/칼륨 섭취비, WHO 권고치 2.2배 짠 음식 줄이고 칼륨 풍부한 과일·채소 늘려야

나트륨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 못지않게 과일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 자체는 줄었지만 칼륨 대비 섭취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과일 등 칼륨이 충분한 식품을 고루 먹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016~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우리 국민의 나트륨·칼륨 섭취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2년 WHO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칼륨 섭취비(이하 섭취비)를 1.0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질병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섭취비는 여전히 권고치의 2배를 훌쩍 넘는다. 나트륨 섭취량이 2016년 하루 3338㎎에서 2024년 3075㎎으로 줄었지만, 같은 기간 칼륨 섭취량도 2758㎎에서 2501㎎으로 감소해 섭취비는 2016년과 2024년 모두 2.2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섭취비(2.3)가 여성(2.0)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10~29세가 2.4~2.5로 가장 높았다. 두 집단 모두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것보다 칼륨 섭취량이 적은 게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50세 이상은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도 채소나 과일 등 칼륨 함유 식품도 충분히 먹어 섭취비(1.9~2.0)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식과 과일을 먹는 빈도 역시 영향을 미쳤다. 외식을 하루 1회 이상 하는 사람의 섭취비는 2.3으로, 하루 1회 미만인 사람(2.1)보다 높았다. 반면 과일을 하루 1회 이상 먹는 사람의 섭취비는 1.9였지만, 하루 1회 미만인 경우 2.3으로 뛰었다. 외식 빈도에 따른 차이는 30~69세에서 두드러졌으나, 과일 섭취량의 영향은 어린이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확인됐다.

섭취비가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많았다. 반면 칼륨 섭취량 차이는 과일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섭취비가 낮은 집단은 과일을 통해 하루 평균 436㎎의 칼륨을 섭취했지만, 섭취비가 높은 집단은 88㎎에 그쳤다.

연구진은 “면·만두류와 같은 간편식 중심 식생활이 섭취비를 높게 만들 수 있다”며 “나트륨을 줄이는 동시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질병청 만성질환관리국이 발간한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제3호에 수록됐다.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의 다른기사보기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이용약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