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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1/29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목·어깨 통증 방치했다가 신경마비까지?…‘이 질환’ 주의
척추뼈 뒤쪽 인대 굳는 ‘후종인대 골화증’ 심해지면 신경 압박…조기 진단으로 관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7일 신경 마비 위험이 있는 ‘후종인대 골화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오래 앉아 업무하는 생활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순한 목 뻐근함이 아니라 손발 저림이나 보행 장애로 이어지는 ‘후종인대 골화증’일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7일 신경 마비 위험이 있는 ‘후종인대 골화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질환은 척추뼈 뒤쪽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어 척수와 신경을 압박한다. 한국과 일본 등 동양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 당뇨, 비만 등이 위험 인자다.

초기에는 목 부위에 통증이나 뻐근함, 압박감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심해지면 신경을 눌러 팔과 손의 저림, 감각 저하, 다리 근력 약화 등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걷는 것도 힘들어진다. 특히 경미한 외상이나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만으로도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진단은 엑스레이(X-ray)로도 가능하지만, 정확한 척수 압박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필요하다. 신경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고, 정기적 검사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척수 압박으로 증상이 뚜렷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지욱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후종인대 골화증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고 차차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수술을 해도 회복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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