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언어 발달부터 학교 적응까지 돕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 사회와 함께 언어, 정서, 사회성 발달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 사업들 중 하나로 추진된다. 다문화가정 5세 유아의 언어 발달 문제와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둔다.

울산시교육청은 5세 유아 1인당 50만 원의 지원비를 지급한다.

놀이 중심 학습자료 '이야기꽃 꾸러미'와 인공지능 기반 언어 학습 자료(코스웨어) 등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또 한국어 진단검사 검사 결과에 맞춘 교육을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다양성 이해 교육 프로그램인 '모두+사랑=모두랑'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유아 성장과 관련된 교사 연수와 부모 교육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유아와 초등학교 간 단계적 적응을 돕는 '유-초 연계 적응 모형'을 개발하고, 기초학습을 다질 수 있는 '징검다리 놀이학교'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외솔회의실에서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유아 지원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친화적인 울산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