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비자 전환 추천 접수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근로자 E-9, E-10, H-2를 대상으로 숙련기능인력 E-7-4 비자 전환에 대한 추천 신청을 오는 12월13일 및 쿼터마감 전까지 상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하반기 추가 선발하는 전체 쿼터 3만명 중 제주지역에 배정된 추천 쿼터는 102명이다.

신청 대상은 체류자격(E-9·E-10·H-2) 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으로 외국인 근로자(E-9·E-10·H-2) 산재보험 가입 및 신청일 이전 6개월 간 내국인 고용조정으로 인한 이직이 없어야 한다.

또 E-7-4전환일로부터 2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상 외국인 근로자는 최근 10년간 4년 이상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E-9·E-10·H-2)로 신청일 현재 제주도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인 자이며, ‘K-point E74’ 점수제 대상자 요건 최저기준 이상 및 E-7-4 전환 후 2년 이상 제주도에 체류지를 계속 두고 있어야 한다.

단, 신청일 현재 출국만기보험, 임금체불보증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등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미가입·연체 사업장은 제외되며, 가입 및 완납 시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추천서 발급 신청은 제주도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 고용기업 추천서 및 추천자 신분증 사본, 외국인등록증·여권 사본, 표준근로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숙련기능인력 전환을 통해 능력이 검증된 숙련 외국인 근로자 유출을 방지하고 숙련 인력의 안정적 고용을 지원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