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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9/25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생텍쥐페리’ 만나러 가평으로…‘란트비어’ 마시러 남해로
‘시간·비용 부담 훌훌’ 유럽 테마 마을

긴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시간이 없거나 비싼 항공료가 부담돼 외국에 가기 어렵다면 유럽 테마 마을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성비 프랑스 여행으론 경기 가평 ‘쁘띠 프랑스’를 추천한다. ‘작은 프랑스’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2008년 11㏊ 규모로 설립된 프랑스 테마 마을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건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쓴 소설 ‘어린왕자’다. 알록달록한 집들을 배경으로 어린왕자 조형물과 사진을 찍기 좋다. 생텍쥐페리의 생애를 소개하는 전시와 오르골 공연, 서커스, 인형극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프랑스만 보고 가평을 떠나기 아쉽다면 쁘띠 프랑스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탈리아 마을'로 가보자. 2021년 문을 연 이곳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을 본떠 만들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피노키오 모형이 관광객을 반긴다. 피노키오는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동화의 주인공이다. 이탈리아가 낳은 르네상스 대표 예술가·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관에선 그의 생애와 발명품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마을과 쁘띠 프랑스 입장료는 각각 1만2000원이지만 둘을 함께 관람하는 입장권은 1만9500원에 판매된다.
충남 아산 ‘지중해 마을’

파란색 지붕을 인 새하얀 건물이 드넓게 펼쳐진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많은 사람이 꿈꾸는 여행지다. 15시간이 넘는 비행을 할 필요 없이 충남 아산 ‘지중해 마을’에 가면 산토리니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산시 탕정면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이사해야 했던 주민들은 탕정면을 떠나지 않고 옆 마을로 함께 이주했다. 이들은 협동조합을 세워 주거시설과 관광지로 동시에 기능하는 지중해 마을을 조성했다. 주변의 높은 건물로 올라가 파란색 돔 지붕이 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면 그리스에 온 것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경남 남해 ‘독일 마을’

독일을 느끼고 싶다면 경남 남해 ‘독일 마을’이 제격이다. 남해 독일 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일하러 갔던 광부·간호사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정착을 도우려고 군에서 조성한 곳이다. 빨간 지붕이 얹힌 집에서 귀국한 독일 교포와 이들의 독일인 반려자가 살고 있다. 집 대부분이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객이 하룻밤을 보내기 좋다. 주민이 운영하는 독일식 간이 음식점인 ‘도이처 임비스’에선 독일식 소시지와 독일 병맥주 ‘란트비어’를 판다. 란트비어는 독일 마을이 독점적으로 수입한다. 10월6∼8일엔 맥주축제가 열린다.

제주에 놀러 갔을 때 이색적인 숙소에 묵고 싶다면 ‘제주 스위스 마을 컬러스테이’에 찾아가보자.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6.6㏊ 규모로 조성된 숙박시설이다. 알록달록한 이국적인 건물이 해외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3층 빌라 66채가 있는데 각 빌라 1층에는 식당·카페·체험공방·소품가게 등이 있어 마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책상과 의자·컴퓨터가 갖춰진 오피스 공간까지 있어 워케이션을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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