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설정  l 즐겨찾기추가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1.9.26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kcn21.kr/news/4458
발행일: 2021/01/14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전화 안주면 3차 재난지원금 탈락”…정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오늘(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을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업 공고를 통해 세부 사항을 알리고 이와 동시에 지원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 시작한 겁니다.그런데 이 틈을 파고들어 고용노동부를 사칭하는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3차 재난지원금 선정… 연락 없으면 탈락"
인천에 사는 윤재옥 씨는 최근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문자였습니다. '기한 내 연락을 주지 않으면 탈락한다'는 말도 적혀 있어 빨리 전화해야 할 것처럼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문의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말도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실제 정부는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의 신청과 지급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데다, 1·2차 지원금을 지급하며 다수의 지원자에 대한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 씨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본인은 소상공인·프리랜서·특수고용 노동자 등으로 한정된 이번 지원금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니 해당 문자는 010으로 시작되는 개인 번호로 발송됐고 앞머리에 '광고'라는 단어도 붙어 있었습니다. 오·탈자도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윤 씨는 보이스피싱 문자임을 직감하고 전화를 걸지 않았습니다. 다만 3차 재난지원금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칫 넘어갈 수 있겠다고 보고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KBS에 제보했습니다.
■ '정부24시 재난금지원센터'
?KBS 취재진이 직접 문자에 적힌 번호로 전화해 봤습니다.
수화기 너머 인물은 본인을 '노동부 소속 정부24시 재난금지원센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백만 명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상태라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린다"며, 또 다른 연락처를 주며 "빠른 상담을 위해 카카오톡으로 연락 달라"고 유도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봤습니다. '정부24시 재난금지원센터 이지훈'으로 본인을 소개한 카카오톡 속 인물은 취재진에 "(재난지원금을) 300만 원까지는 문제없이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청서 양식을 보냈습니다.

신청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계좌번호도 적도록 했습니다. '본인인증 발급계좌', '재난동부장관 귀하'와 같은 생소한 단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진짜 신청서인 것처럼 혼동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당시 신청서와도 거의 비슷한 양식입니다.
■ covid19.ei.go.kr ... 온라인 신청은 공식사이트 통해서만
재난지원금 관계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정부를 사칭하는 문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가 오면 전화번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리랜서·특수고용 노동자는 고용노동부 공식 번호(1899-9595),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번호(1522-3500)로 문자가 옵니다.
신청 단계에서 SNS나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공식 사이트(covid19.ei.go.kr)를 통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단 하나뿐입니다. 접속해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헬프데스크(1522-3500)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상담과 문의만 가능하고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외에 프리랜서·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각 지역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의 다른기사보기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이용약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