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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11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윤동주 이어 김좌진·홍범도‧안창호도 '재외동포' 논란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에 교과서 재외동포 기술 요청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윤동주 시인이 ‘재외동포’로 기술돼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문제의 재외동포재단이 김좌진 장군이나 홍범도 장군 등 일부 독립운동가들까지도 재외동포로 기술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 교과서 내 재외동포사회(단체‧인물) 수록 제시안에 따르면 △김좌진 장군 △홍범도 장군 △안창호 선생 △서재필 선생 △이회영 선생까지도 재외동포로 분류됐다.
재외동포수록 제시안은 재단이 재외동포 인물의 교과서 수록을 추진하고자 작성해 지난해 6월 교육부에 송부한 자료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윤동주 시인이 재외동포로 기술된 것 역시 해당 제시안이 반영돼 이뤄진 결과다.
해당 제시안에는 윤동주 시인을 비롯한 일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재외동포이지만 재외동포로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고 기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재단은 ‘국적에 관계없이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사람’이라는 재외동포 정의(재외동포재단법 제2조)에 의거해 판단했으며 특정 인물을 재외동포로 기술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과서 집필진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윤동주를 재외동포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중국에서 북간도가 중국영토인 만큼 윤동주는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데 힘을 실어줄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만일 윤동주를 재외동포로 분류해버리면 북간도를 외국이라고 명명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석현 의원은 “김좌진 장군이 교과서에 재외동포라 한다면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하겠는가”라며 “현재 마련돼 있는 제시안은 즉각 폐기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과 검토를 충분히 거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재단이 동포사회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역사학계의 동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채 무리한 해석을 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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