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가 35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동포들의 취업, 구직난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동포 집거지역에 위장 영업 퇴폐업소가 늘어나고 불법취업이 성행, 도박판까지 벌이는 등 불미스러운 행태가 등장돼 동포사회의 풍조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비평의 목소리가 커지며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얼마 전 하얼빈에서 온 공무원 출신의 백모 씨는 영등포 소재 OO다방으로 친구 만나러 갔다가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랐다고 한다.
고향에 있을 때 그토록 얌전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던 친구가 다방에서 하는 짓거리를 보고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급기야 다방을 뛰쳐나온 백모씨는 서울 시내의 꽤 많은 동포 밀집지역에 일부 다방 또는 술집들에서 미모의 젊은 중국인들과 동포여성 도우미들이 손님들과 진한 감정을 나누는 등 시퍼런 대낮에도 여성과의 낯 뜨거운 행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친구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 퇴폐업소가 주위에 하나, 둘 생겨나면서 이젠 제법 일정 규모를 갖추었는바, 손님 대부분은 한국생활 습성에 푹 배어버린 동포가 위주라는 것, 다방에서의 소비지출도 엄청난데다 도우미와의 아기자기한 육체적 접촉 때문에 자주 찾는 단골손님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이런 업소에는 보통 위장결혼으로 주민등록증을 딴 미모의 한족 여성들과 젊은 동포여성들이 위주, 주위에 이런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불법취업자들이 몰려들면서 , <만남의 장소>, 등 이색적인 간판이 등장, 고급양주에 수입 맥주, 정력에 좋다는 안주까지 올라 영업 호황은 물론, 주인과 도우미의 친밀한 <色情공세>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즐거운 비명이란다.
그뿐만이 아니라 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하철이 편리한 <동포집중촌>의 숱한 노래방이나 대학가의 유흥업소에 <스포츠마사지센터>, 오락실, 휴식공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절대 회피, 쉽게 돈 벌수 있는 <여성도우미>같은 신종 성업에 <미스차이나>들이 불법취업자로 대거 몰려들어 <낮에는 잠든 부엉이, 밤에는 박쥐 생활에 익숙한 여성>이 출현, 아무 때나 부킹할 수 있고 <출장호출>이 가능하단다.
퇴폐업소에 드나드는 취업여성의 증가로 동포사회가 위험 적신호가 켜진 만큼 치안 당국이나 법무부의 합동단속도 어차피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주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요즈음 동포사회에 하나의 큰 골칫거리로 등장한 유망(?)업종인 도박장 영업은 더욱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면 일부 동포밀집지역의 중국식당들에서 밤낮이 따로 없이 포커, 또는 마작판을 벌려 도박꾼을 키우는 <도박장 임대업>, <도박기구대여>, <도박꾼 전용식당>이 생겨나 적게는 수만원, 많게는 수십, 수백만원대의 도박이 성행되고 있다. 대체로 이런 업소는 식당 간판만 걸어 놓았을 뿐 겉으로 보기에는 식당운영이지만 고객이 별로 찾아오지 않은바 업주가 특별한 손님을 맞아들여 도박기구를 완벽하게 갖춰놓고 도박상을 임대, 도박꾼들로부터 꽤 많은 수수료를 챙기고 술과 푸짐한 안주를 곁들여 파는 <도박업주>로 전락된 특수 생업이 마약처럼 범람하고 있다.
상술한 세 가지 내용의 행태는 현재 우리 동포사회를 좀먹고 있는 추악한 면모의 일부분이지만 전 사회의 기풍을 흐려놓을 뿐만 아니라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될 수 있는 위험한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다 흐려놓는다>고 동포사회의 이런 건전치 못한 나쁜 풍조는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되며, 철저히 근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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