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은 ‘착한가격업소’를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최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전국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한 곳이다. 식당·미용실·세탁소·숙박업소 등 116개 개인서비스 업종이 선정 대상이며 올해 6월 기준 전국 7689개가 지정됐다.

이전까지 착한가격업소 위치와 정보를 확인하려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이나 지자체 누리집을 확인했어야 했다. 이제는 각 지도 앱 검색창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와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 혜택도 많다. NH농협카드 등 국내 9개 카드사의 카드로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배달 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 누리집과 앱을 참고하면 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안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