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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1/01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3.7㎞ 헤엄쳐 불법 밀입국…해경, 중국인 22명 검거
22명 가운데 1명은 택시로 안산까지 도주…지인 주택에서 검거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해경에게 붙잡힌 중국인 밀입국자 모습.

충남 보령시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경비당국에 붙잡혔다.

3일 보령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1명은 대천항 일대에서 3일 새벽에 검거됐으며, 인근에 숨어있던 1명은 택시 등으로 지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8시 47분께 붙잡혔다.

이들 22명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함께 배를 타고 온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일 오전 1시53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2해리(3.704㎞) 지점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든 뒤 헤엄쳐 밀입국 후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입국 시도를 사전에 인지한 육군 32사단 등 군 당국과 해경은 열상장비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들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대천항 해상과 해변을 비롯해 항구 주차장 일대에 숨어있는 21명을 붙잡았으며, 인근에 숨어있다 도주한 A씨의 뒤를 쫓았다.

경찰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이동 동선을 특정해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 안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40대 안팎의 중국인으로, 조선족이 포함됐지만 제3국 국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측은 이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밀입국 시도 경위와 정확한 승선 인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대공혐의점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검거한 인원들에게 관련 협의가 나타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수사를 진행 해 정확한 관계와 동기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과 군 당국은 밀입국을 돕고 서해상으로 달아난 선박도 추적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7시40분께 우리 영해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 선박이 서해와 맞닿은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온 것으로 보고 중국 수사 당국에 검거 협조 요청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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