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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6/22  한중동포신문/재한외국인방송
주식 실패 들통나자 아내 살해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징역 25년


말다툼 중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50대 중국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광주지방법원은 살인,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A(53)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1월 11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농장 주거지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일한 돈으로 다른 여자를 만날 놈"이라는 말을 듣고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살해 다음날 아내의 시신을 농장 퇴비창고에 있는 거름을 파내고 숨긴 뒤, 다시 거름으로 덮어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중국인 국적 불법체류자인 A 씨는 2009년 8월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으며, 같은 국적의 아내와 농장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농장을 관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2~3년 전부터 아내 몰래 주식에 투자를 하다 2000만 원을 손해 본 사실이 드러나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살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받아야 할 절대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라며 "피해자를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다툼 끝에 살해하고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은닉한 것은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유족들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극심할 것임이 명백하고,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점 등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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