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천지도 금산은산(金山銀山)이다'는 습근평 주석의 말처럼 할빈의 눈과 얼음이 금산은산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혹한의 날씨 소한인 지난 5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할빈빙설대세계는 중국.할빈국제빙설축제가 다가오는 무렵 저녁 7시 30분경 단지내에서 개막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세계 4대 겨울축제중 하나이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할빈국제빙설축제는 지난해 전국 10대 영향력있는 행사로 부상했고 년말에 발표한 ‘중국빙설관광발전보고2018'에서 할빈시, 막하시, 야부리는 2018년 10대 빙설관광도시로 지목됐다. 특히 올해는 외교부에서 흑룡강성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면서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할빈의 빙설축제하면 많은 사람들은 빙설대세계의 현란한 얼음궁전과 태양도의 거대한 눈조각품을 떠올린다. 빙설대세계의 빙등은 지난 2017년 음력설야회 분회장으로 중앙방송의 전파를 타면서 전국민들이 겨울철에 꼭 한번 다녀가고 싶은 관광지로 부상해 지난해 관광객이 왕년의 2~3배로 급증했다.